* 이달 1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에 있는 창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산 햇건마늘 초매식이 이뤄지고 있다.
전국마늘생산자협 촉구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4. 7. 17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16일 2024년산 피마늘(건마늘) 산지가격이 적정하게 형성되고 깐마늘 도매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적정한 산지 경매 가격 형성과 합리적인 깐마늘 도매시장 가격의 형성을 촉구한다’ 성명에서 “이달 12일 기준 대서종 피마늘(건마늘) 상품의 평균 경락값은 1㎏당 4015원이고, 깐마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6841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격은 올해 산지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기후로 단수(10α당 생산량)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올해와 생산량이 비슷했던 2022년 당시 대서종 피마늘 상품 기준 깐마늘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이 8308원이었다"면서, “지금보다 깐마늘 중도매인 판매가격이 500~600원 정도 올라도 합리적인 가격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은 “올해 3.3㎡(1평)당 생산비가 2만원 넘게 들어갔다”며 “마늘 농가들이 내년에도 마늘 농사를 이어가려면 합리적인 가격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