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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인구감소 위기 해소 맞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7-17 조회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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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관광공사-23개 지자체 등 업무협약


          인구감소지역 연계 등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 추진

          철도 이용 자유여행·패키지 상품 운임 최대 할인율 총 50% 달해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 진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할인도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4. 7. 16



 인구감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 특히 철도 연계 등을 통한 관광 제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 핵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투어패스’를 추진,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 청도군과 영천시, 전북 남원시과 김제시 등 23개 지자체의 시장·군수는 지난 7월 16일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협업으로 철도 연계 등을 통해 여행 수요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을 개발한다. 이는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23개 지자체를 방문하는 경우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먼저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다음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 부처별로도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이란,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으로의 교통수단을 연계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을 철도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 참여 지자체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시·군은 12곳.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의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의 10%를 우선 할인하고, 해당 열차를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의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 운임 할인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이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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