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농해수위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9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밝혀
여름철 재해·농산물 수급불안·쌀값 하락 등 당면 현안 해결에도 전력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4. 7. 9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 등 소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에서도 농해수위와 함께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촌구조 재편, 식량안보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과제들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당면 현안을 해결 농업·농촌의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디지털·세대·공간의 3대 농정 전환을 바탕으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과 식량안보 강화 △농식품 수급안정과 환경·생태기능 강화 △농촌 활력 제고 와 재구조화 △동물복지 강화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 5대 핵심과제의 성과 창출과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송 장관은 “올 하반기까지 재해·가격 하락 등 경영위험에 대응해 평년 수입의 일정 수준을 보장하는 수입안정보험 확대와 농업 재해 복구 지원 현실화 등을 포함한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세부방안과 기후 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재해와 농산물 수급불안, 쌀값 하락 등 당면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송 장관은 “5월부터 재해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민·관 합동 현장점검 등 재해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해 피해 발생시 복구를 위한 인력·장비 지원 등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재난지원금·보험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재해 현장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농산물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봄부터 운영 중인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주산지 작황 점검과 기술 지도를 추진하고 수확량이 급감할 경우에는 재파종비를 지원하는 등 철저하게 생산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적정수준의 쌀값 안정을 위해 송 장관은 “지난달 21일 15만 톤의 재고 해소를 담은 쌀값 안정 대책을 발표했으며, 수확기에 대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확대 등 적정 생산을 적극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고품질·다양한 수요에 부응한 쌀 생산 대책 마련과 미곡종합처리장(RPC) 경영안정·합리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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