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와 농협가락공판장이 조성한 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공익사업으로 농산물 산지에 대한 물류기자재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도매법인협회 가락지회와 가락공판장이 농산물 산지와 생산자를 지원함으로써 도매시장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성한 10억 원의 상생기금을 이용한 첫 사업이다.
지난해에 가락지회 도매법인과 가락공판장에 농산물을 출하한 실적이 있는 산지 생산·출하 조직은 해당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조직은 2500만 원 한도에서 파렛트·상자·지게차·래핑기·토양영양제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물품의 구매·임차비용 또는 생산·출하 시설의 개·보수비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
도매법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지의 물류·유통비용 부담을 덜고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사업 선정 결과는 제출서류 검토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1일 발표 예정이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국 우수 산지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이바지해 도매시장과 산지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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