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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정부, ‘줄잡이 양파’ 반입금지 현장점검 나선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6-14 조회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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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중앙도매시장 반입금지 앞두고…줄잡이 단속



                                                                                      농업인신문  위계욱 기자  2024. 6. 14



 농산물도매시장 내 줄잡이 양파에 대한 반입 금지가 오는 7월 1일부터 중앙도매시장으로 확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9개 중앙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전국의 9개 중앙도매시장(서울 가락, 부산 엄궁, 대구 북부, 인천 남촌(구월), 인천 삼산, 광주 각화, 대전 오정, 대전 노은, 울산)에 오는 7월 1일부터 줄잡이 양파에 대한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양파의 오랜 출하방식인 ‘줄잡이’ 는 양파를 망에 넣을 때 줄 세우듯 가지런히 담는 방식이다.

그러나 농업·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양파 출하작업 인력 자체가 부족한데다 줄잡이 방식은 숙련된 작업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출하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줄잡이 양파 출하방식 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6월 30일 부산 엄궁, 대구 북부, 대전 오정·노은 등 9개 중앙도매시장, 오는 12월 31일 전국 지방도매시장까지 줄잡이 양파는 반입이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여전히 줄잡이 양파를 고집하는 출하자 등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하는 한편 중앙도매시장에서 줄잡이 양파 반입 금지로 인한 혼란이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함께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양파 생산자들도 줄잡이 양파의 반입금지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김병덕 사무총장은 “양파 출하방식 변경을 두고 혼란을 방지키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협회는 정부와 함께 양파의 구시대적인 출하방식이 사라지고 새로운 출하방식이 현장에서 조속히 접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곽병배 사무관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줄잡이 양파 반입 금지가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 중에 있다” 면서 “줄잡이 양파의 반입금지는 어려운 영농현장의 실정을 감안해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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