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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진 학회장 "수요자 맞춤형 물관리 패러다임 바꿀 것"
한국농업신문 박현욱 기자 2024. 6. 12
“2018년 물관리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그동안 통합물관리 체계에서 수자원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물을 관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7년차에 접어드는 농어촌물포럼이 과거 환경부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전문가 중심으로 논의했다면 이제는 수요자 중심, 농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물포럼, (사)한국농공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농어촌물포럼 기자간담회가 지난 10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맹승진 한국농공학회장(농어촌물포럼 공동위원장)은 “전체 수자원 이용량 기준의 60%인 150억톤이 농업용수에서 사용되고 있다. 농업용수는 농민의 자산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요자 맞춤형 물관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농어촌물포럼이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농어촌물포럼은 농어촌 용수 관련 전문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통합적·체계적 용수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공익에 기여하기 위한 포럼이다. 맹 학회장은 이날 창립 7주년을 맞아 “농어촌물포럼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농촌용수 분야 정책자문과 제안 기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동안 농어촌물포럼은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만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용 저수지에 대해 농업계의 의견수렴, 그리고 수리 시설을 지켜나가고 사용 계획을 주체적으로 수립하는 부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으로 농어촌물포럼의 역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식량안보, 농업인구 감소, 쌀 수급정책 변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서다.
이를 위해 농어촌물포럼은 분기별 물포럼 개최를 통한 정책연구, 농업인단체 간담회 및 아카데미 운영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향후 농어촌용수 현안 전반에 대한 중앙단위 토론회와 지역·권역별 물 문제 대한 지역 토론회를 각각 2회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농민단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연중 2회 농업인단체 간담회, 연중 4회 농업인 리더 권역 아카데미, 연중 8회 지역 아카데미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맹 학회장은 “농어촌용수의 제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정책, 시대에 맞는 법·제도 정비,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농어촌물포럼이 통합물관리 체계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언론과의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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