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20㎏ 3만원대 형성 예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농민신문 김민지 기자 2024. 5. 30
6월 감자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9.5%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7일 ‘6월 감자 관측’에서 “노지봄감자 주산지인 충남 서산, 전남 보성, 경남 밀양 의 작황이 양호하다”면서 “6월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종기 많은 비로 출하가 지연된 전남지역 물량이 6월에 나오는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서울 가락시장 6월 감자 경락값은 상품 20㎏들이 한상자당 3만3000원 내외로 예측된다고 농경연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대비 9.5% 낮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지난해 6월 평균 감자 경락값은 3만6448원, 평년은 2만6504원이다.
농경연은 올해 봄감자 예상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37만1000t으로 추정했다. 이어 고랭지감자 재배면적은 3927㏊로 지난해·평년 대비 각각 2.4%·5.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대체 작목 대비 수익성이 안정적인 데다 4월 파종 이후 초기 생육 상태도 양호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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