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과수 화상병 위기 단계 ‘경계’로 격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5-30 조회 1381
첨부파일 20240529500594.png.jpg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과수 화상병 매몰 방제 작업을 완료한 충북 충주의 한 과수원을 23일 찾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



           농진청, 29일 낮 12시부로 상향 조정

           28일 오후 5시 기준 13개 시·군 54농가서 발생

           발생면적 32.1㏊로 전년 동기(16.7㏊) 대비 2배가량 증가



                                                                                           농민신문  박하늘 기자  2024. 5. 29



 과수 화상병 위기 단계가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최근 과수 화상병 발생면적이 전년 대비 늘어난 데다, 통상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6월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방역을 강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농촌진흥청은 29일 전북 전주 본청에서 전국 도농업기술원장 과수 화상병 현장점검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낮 12시부터 위기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13개 시·군 54농가에서 발생했다. 발생면적은 32.1㏊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농진청은 대책상황실 반장을 기존 농촌지원국장에서 차장으로 승격했다. 집중 발생지역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예찰을 지원한다. 2차 정기예찰 돌일 시점도 종전 6월3일에서 5월29일로 앞당겼다. 발생지 반경 100m 내 과수원은 주 1회 이상 정밀 예찰한다. 현장 진단실은 토요일도 운영해 신속한 방제를 추진한다.

열매솎기(적과), 봉지씌우기 등으로 외부 농작업 인력이 다수 투입되는 시기엔 농작업 현장관리 강화 계획을 시행한다. 농작업자를 매개로 한 과수원 간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외부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을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 제한 안내문 설치 강화하며 ▲대면적 재배 농가 집중 예찰 등도 추진한다.

올 1월부터 운영 중인 ‘과수생육관리협의체’도 활성화해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한다. 우박·호우·태풍 등 재해에도 대응한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는 외부 농작업자 관리에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단계별 유통마진 종합적 진단 필요
  [농민신문] “마늘값이 왜 이래”…예상밖 산지 약세에 허탈한 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