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ㆍ양파는 수급을 보아가며 필요시 비축을 추진하고, 배추는 비축 1만톤과 출하조절물량 6850톤 등을 활용,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배추 비축 1만톤, 출하조절물량 6850톤 등 통해 수급관리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4. 5. 24
정부는 여름철 기상여건, 어한기 등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으로,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과 양파는 필요시 비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정부는 여름철 기상여건, 어한기(6~7월) 등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ㆍ양파는 수급을 보아가며 필요시 비축을 추진하고, 배추는 비축 1만톤과 출하조절물량 6850톤 등을 활용,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닭고기는 추가 입식 인센티브(‘24, 190억원) 지원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
수산물은 명태ㆍ오징어 등 어한기 대비 정부 비축물량 5080톤을 지속 방출하는 한편, 가격이 높은 김은 6월에도 정부 할인 지원을 계속하면서 이번주 통관이 시작된 할당관세 물량 825톤도 신속히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숙박ㆍ여행ㆍ항공 요금, 지방축제 물가 등은 편승 인상이 없도록 소관부처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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