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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대파, 수입 늘고 봄대파 출하로 약보합세 예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5-22 조회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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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시세] 대파



                                                                                             농민신문  김민지 기자  2024. 5. 22



 수개월째 고공행진하던 대파값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 이달 하순 시세는 평년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대비해선 소폭 약세가 예상되고, 6월 시세는 장마 등 기상 여건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 가락시장 대파 경락값은 1㎏ 상품 한단당 1894원이다. 4월 평균(2019원)과 견줘 6%, 3월(2507원)보다는 24% 내렸다. 지난해 5월(1902원)과는 엇비슷하고 평년 5월(1596원) 대비해선 19% 높다.

하락세 원인으론 수입 물량 증가 등이 꼽힌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대파 전체 수입량은 할당관세(0%) 물량을 포함해 6379t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4% 급증했다.

앞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월6일 ‘3월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유통인에 따르면 할당관세 수입 대파 3000t은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락시장에 유통됐다. 해당 물량은 시중에 거의 풀린 것으로 파악된다.

국산 봄대파 출하가 본격화한 것도 요인이다. 20일 가락시장엔 전북 부안·완주, 전남 신안·영광 등지서 출하한 봄대파가 반입됐다.

김명배 대아청과 팀장은 “겨울대파는 사실상 출하가 끝났고 5일께부터 시설·노지 봄대파가 섞여 반입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달 하순 대파값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동화청과 경매사는 “대파 소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상순 시세는 기상 여건이 변수다. 김 팀장은 “보통 6월 상중순 대파값은 장마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엔 기후변화로 장마 시작 시기도 예측하기 어려워 시세 전망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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