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맛선 구독회원 설문조사
최우선 고려 요인 ‘신선한 품질’
응답자의 85.6%가 구독 만족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2024. 5. 17
소비자들이 식품 정기구독 서비스 가격은 월 5만원대가 가장 적정하고, 서비스 이용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신선한 품질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경제지주가 농식품 구독 플랫폼인 ‘농협맛선’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구독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월 식품 구독료로 가장 적정한 가격대는 5만원대가 37.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3만원대(34.0%), 4만원대(13.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배달주기는 한 달에 한 번이 79.2%로 월 1회를 가장 선호했으며, 2주일에 한 번 15.6%, 1주일에 한 번이 1.4%를 차지했다.
고객들이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엔 신선한 품질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조사 결과 신선한 품질은 77.5%를 차지했고, 합리적인 가격 55.5%, 제품에 대한 신뢰도 46.0%, 편의성 44.5% 순이었다. 과일 구독 시 선호하는 과일에 대해선 응답자 3명 중 1명은 사과를 꼽았다. 선호 과일 조사 결과 사과가 32.8%로 가장 많았으며, 복숭아 21.8%, 귤 15.7%, 토마토 10.0%로 조사됐다.
농협맛선의 만족도 조사에선 매우 만족이 49.2%, 만족이 36.4%로 조사돼 85.6%가 농협맛선 구독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항목별 조사에선 과일맛선은 제철과일의 다양한 구성과 품질,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꼽았고, 김치맛선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김치 선택이 가능해서라는 이유가 높은 만족도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식품 구독 서비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생활 패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반영돼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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