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한국농어민신문] 22대 원구성 논의…농해수위 대대적 물갈이 전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5-17 조회 1500
첨부파일 327615_62805_262.png.jpg
* (왼쪽부터) 어기구, 안호영, 서삼석



          3선 어기구·안호영·서삼석 의원

          위원장 자리 두고 물밑경쟁 치열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2024. 5. 17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우 여야 모두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야당 몫으로 분류되는 농해수위원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민의힘은 5월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21대 후반기 농해수위 소속 여당 의원 7명 중 4명의 의원이 불출마하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22대 국회로 돌아온다.

세 의원 모두 농해수위 잔류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또 농해수위가 인기 상임위로 분류돼 지역안배 등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정희용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까진 농해수위를 1순위로 희망하고 있는데,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농어촌 현안을 챙길 수 있는 농해수위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상황에 따라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임위 신청을 마친 민주당은 셈법이 훨씬 복잡하다. 농해수위 소속 현역 의원 11명 중 9명이 22대 국회에 재입성했는데, 이중 6명이 3선 이상의 위원장 후보군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상임위 이동 폭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해수위원장에는 어기구(충남 당진)·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관례상 상임위원장을 연이어 맡지 않으면서 ‘나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어기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를 각각 1순위로 지망했는데, 그 배경에도 ‘나이’가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21대 후반기 농해수위원장을 맡은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를 1순위로 지망했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최근 박찬대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나이보다는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현재까진 관례상 어기구 의원이 유력한 것은 맞다”면서 “전북지역 상임위원장 몫으로 농해수위가 거론돼 안호영 의원도 위원장 가능성이 열려 있고, 서삼석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맡아 관례상 위원장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지만, 임기가 1년인 예결위는 제척 사유가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농민이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행안위를 1순위로 지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임미애 당선인이 농해수위로 배정될 경우 초선이 맡는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됐는데, 본인이 22대 전반기에는 행안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대구·경북(TK) ‘전략지역’ 몫으로 당선된 만큼 행안위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후반기에 농해수위 배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농해수위원장을 여당 측에 양보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식품 정기구독 서비스 ‘월 5만원대’ 선호
  [한국농정신문] 농민 ‘철저히’ 배제한 제주 2차 생장 마늘 수매 방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