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간 현장실습 중심 장기교육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서 진행
만 18~39세 신청 가능…교육비 무료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4. 5. 14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0일부터 6월20일까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보육센터 교육은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농·취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장기 전문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한다.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 싶은 만 18~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농식품부가 전액 지원한다.
올해 보육센터 교육생 선발인원은 총 208명(보육센터별 52명)이다.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6월20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7월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20개월간 보육센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기초이론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과정 12개월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수행실적 우수자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3년)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 보증 등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은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기술 활용 실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고령화 위기에 처한 농업을 젊고 스마트한 농업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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