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농가에 기후재난 지원금 지급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5-13 조회 1494
첨부파일 20240511500011.jpg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 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재난으로 생긴 농작물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농, 근본대책 수립 촉구



                                                                                    농민신문  무안=이시내 기자  2024. 5. 13



 “아침에 날씨를 확인하기가 무섭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윤일권)은 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벌마늘(마늘 2차 생장)에 이어 매실 저온피해도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지급 등 피해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상기후가 상시화하면서 사실상 모든 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언 발에 오줌 누기’ 지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농의 주장이다. 전농은 피해를 본 농가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기후재난 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즉각적인 농작물 피해 조사 ▲모든 농작물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윤일권 의장은 “농민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를 경고하면서 농작물 재해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정부와 지자체에 수년 전부터 요구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가안정을 빌미로 농산물 저가·대량 수입이 반복되면 그 피해는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의장은 “정부의 수입 일변도 정책으로 농가는 생산량 감소에 가격 하락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금은 농가들이 홀로 이상기후 피해를 감당하고 있지만 (이를 방치한다면 결국은) 식량 수급불안 문제를 야기해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과수화상병 미신고땐 보상금 60% 감액
  [농민신문] [유통가 사람들] 농산부산물 사료 자원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