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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열 것”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5-13 조회 1561
첨부파일 20240510500791.jpg
*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외신 언론과 함께 약 70분간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저출생대응기획부 새로 설치 

         농산물 할당관세 지속 추진 

         의료개혁 기존 입장 재확인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4. 5. 13



 윤석열 대통령이 부총리급의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선 농산물 할당관세와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외신 언론을 상대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라며 대국민 메시지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앞으로 민생과 더 밀착한 국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계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임기 내 월 40만원(현재 33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요양과 돌봄체계를 강화해 ‘천만 어르신 시대’를 맞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장관에게 사회부총리를 맡겨 저출생 대책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물가가 불안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외식 물가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농수산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몇백억원 정도만 투입해서 할인 지원을 하고 수입품에 대해 할당관세를 잘 운용하면 잡을 수 있다”면서 “외식물가도 식자재 수입물가가 국제 시장 변동으로 많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할당관세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료개혁은 지체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1년 넘도록 (의료개혁을) 진행하는 동안 한번도 (의료계로부터)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마냥 미룰 수 없는 만큼 정부는 생각하는 로드맵을 따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과제 추진을 위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는 ‘아이돌봄 지원법’을 비롯해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도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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