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감소로 전체의 20% 발생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2024. 5. 3
전남도가 정부에 마늘의 2차 생장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의 최근 3개월간 평균 강수량은 평년 73mm보다 49% 증가한 110mm, 일조량은 평년 183시간보다 24% 감소한 159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의 4월 마늘 생육 상황 조사 결과, 전남 전체 재배면적 3443ha 중 20%에서 마늘 알맹이 하나하나에 잎이 올라오는 2차 생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남도는 △마늘 2차 생장의 재해 인정 △저품위 마늘 정부 수매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늘 2차 생장이 발생해 생산량 감소는 물론 포전거래까지 이뤄지지 않아 농업인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저품위 마늘 수매가 이뤄지도록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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