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서리피해 없어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4. 29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개화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저온피해가 없어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개화 기간 저온현상으로 꽃눈이 고사하고 결실이 불량해 과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30%, 배는 27% 줄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는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이나 서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5월 상순까지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농가에서 개화량이 평년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꽃눈 분화 불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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