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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4. 4. 17
외식산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출범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외식산업 정보포탈 ‘The외식(atfis..kr)’ 누리집에서 외식업 관련 데이터를 상호 결합한 업종 맞춤형 외식경영전략 분석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가명 정보를 활용한 분석·추천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외식 분야에서도 정보격차 해소와 중소외식업체 경영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외식 사업장의 △POS 데이터(메뉴) △카드 데이터(고객특성) △리뷰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사업장 주변의 동종업종을 분석한 후 성공확률이 높은 경영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은 The외식 누리집에서 ‘외식경영전략 분석 서비스’에 접속해 지역과 업종을 선택하면 동종업종 매출액을 기준으로 A(상위), B(중위), C(하위) 3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매출, 고객. 메뉴, 리뷰분석 등이 진행된다.
aT 측은 외식업자들이 The외식을 통해 본인 매장과 비교해 매출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메뉴 추가·제외, 핵심고객층 설정, 매출 증대 또는 하락 방지를 위한 매장 운영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T 측은 “그동안 개별 데이터만으로는 매장에서 누가,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 특정하기 힘들었으나 POS 매출실적과 카드 사용실적을 결합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외식 통계 서비스’를 이용한 데이터별 통계조회, 시장동향파악 창업비용 계산기 등의 서비스도 The외식 누리집에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해서도 aT 측은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데이터 전문기관에서 이종 데이터 간 결합이 이뤄지고 결합이 완료된 데이터는 가명처리돼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은 “aT가 운영하는 The외식 누리집으로 외식업체 경영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외식 창업과 매장 운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규 서비스인 만큼 끊임없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누리집을 지속 개선·보완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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