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0대품목 중심 인력 적기 공급”...한 총리 ‘농산물 생산 안정’ 강조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4. 8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마늘·양파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업분야 일자리문제가 심각해 특정 시기에 인력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적정 인력지원을 통해 인건비 등 농산물의 생산비용 인상 요인을 억제하면 가격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 인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책의 일환으로 한 총리는 “인력이 부족할 경우 공공형 계절근로를 투입해 대응해달라”면서 “고용노동부·법무부와 협조해 외국 인력 도입·관리가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일손이 필요한 곳에 공급되려면 전달·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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