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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독자에게 듣는다] “농민 옆 지켜온 저력 발판 농촌 위기 해결에 앞장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4-05 조회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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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형 한유련 사무총장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4. 4. 5



 “산지 유통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농촌 현장에서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동지에요. 그런 점에서 후계농업경영인이 주주인 한국농어민신문은 태생적으로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출하자 입장에서 가장 잘 대변해 온 농업 전문언론입니다.”

전국 산지 유통인들이 모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한유련)에서 1997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몸을 담고 있는 이광형 사무총장은 한국농어민신문의 과거와 현재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봐 왔던 인사 중 하나다.

이광형 총장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 분야가 많은 부침과 변화를 겪어오는 동안 한국농어민신문이 다양한 현장 사례와 전문적인 정책 분석, 심층 기획 등을 통해 출하 농민과 동행해 온 지난 44년 세월을 높게 평가했다. 

이 총장은 “한국농어민신문의 강점은 현장감과 깊이감에 있다. 농업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취재와 전문성 있는 관점으로 공론화해 이를 정책적 개선으로 이끌어내는 데 탁월하다”고 했다.

이어 “이런 사례들이 참 많았다. 기억에 남는 일로는 2000년대 정부가 농산물 저온유통 지원에 나서면서 저온저장고가 많이 지어졌다. 한국농어민신문이 한 영농조합법인의 저온창고를 찾아 이곳에서 수입산 농산물이 대거 보관돼 있는 운영 실태를 보도해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개선 방안이 만들어졌다”고 떠올렸다.

신문 애독자로서 응원과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농업 현실은 더 척박해질 것이다. 농촌과 지역이 소멸 위기에 놓여있고 농사를 짓는 사람은 없는 데다 이상기후 피해까지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수입 농산물까지 증가해 3중·4중의 고통이 쌓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국농어민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더 막중해지고 있다. 지난 44년간 농민들의 옆을 지켜왔던 저력을 발판으로 현재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데 한국농어민신문이 앞장서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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