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장관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물가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 대형마트 등 방문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4. 4. 2
농식품부가 농축산물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유통업계에 가격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 행사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31일, 서울의 홈플러스 강서점, 양천구에 있는 신영시장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살피고,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유통업체인 홈플러스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주요 신선식품을 할인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창립 27주년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민생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홈플러스 관계자들에게 “가격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지속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송미령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납품단가 지원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납품단가 지원 사업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농식품부, 중소벤처가족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시 11개 전통시장에서도 추진됐다. 지원품목은 사과, 대파, 배추였으며,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가락시장 4개 도매법인의 자체할인,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의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송미령 장관은 “납품단가 지원 확대가 전통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정부는 명절에만 발급했던 제로페이 농할상품권(30%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하는 상품권)을 추가 발급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의 체감물가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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