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공장 착공식에 농림축산식품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줄줄이 참석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삼양식품이 6일 개최한 ‘밀양 제2공장’ 착공식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실장은 “2024년도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목표 135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월20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내놓고 관련 추진본부를 가동 중이다.
○…대구와 충북 청주, 서울 서초구에 이어 부산도 대형마트 평일 휴업 대열에 동참하게 될까.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했다. 앞서 정부는 1월22일 생활규제 개선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동구·사하구·강서구·연제구·수영구 등 5개 구는 5월 중, 나머지 11개 구·군은 7월 중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추진한다. 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 조합원들은 8일 시청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 대부분이 일요일 휴식을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변화하는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맥을 못 추는 사이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토종 유통 대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계 이커머스 협공에 직면해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199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유통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추세 속에 연결매출도 29조4000억원으로 쿠팡(31조8000억원)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농민신문] 中 알리 “한국 신선식품시장 공략” 포문 
[머니투데이] 김치담그기 겁나 3월도 배추·대파↑…정부, 식품물가 잡기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