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농민의길, ‘무차별 농산물 수입 정책 규탄’ 기자회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3-06 조회 1601
첨부파일 20240306500320.jpg
* 하원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상임대표(앞줄 가운데)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무차별 농산물 수입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농민의길, ‘무차별 농산물 수입 정책 규탄’ 기자회견


                                                                                                농민신문  이재효 기자  2024. 3. 6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8개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이 6일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무차별 농산물 수입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대형마트에 할당관세 물량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한 결정에 반발해 열렸다. 농식품부는 수입 과일 물가를 낮춘다는 목적으로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지만 국내 과일의 대체재 관계인 수입 과일 물량을 늘리면 국내 과일 가격 하락은 자명하다는 게 농민의길 설명이다.

양옥희 전여농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정부는 수입 확대로 과일 물가를 낮추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수입 오렌지값 상승률이 사과보다 높았다”고 꼬집었다.

농민의길은 국내 과일 가격 상승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시각에서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는 등의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농산물안정기금 적자가 심한 상황에서 할당관세, 저율관세할당(TRQ) 등에 과도한 국가재정을 소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2022년 농업소득이 10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무차별적인 농산물 수입과 마늘·양파 등의 저율관세할당 때문”이라며 “유통업체만 이득보게 하고 농민을 말살하는 윤석열정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의길은 정부의 수입 농산물 정책을 막기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농민신문] 만다린·두리안 할당관세 적용…대파도 3000t 추가
  [식품저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단체장과 소통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