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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가락시장 개장일 축소…산지 중심 반발 확산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2-22 조회 1587
첨부파일 20230227500159.jpg
* 가락시장. 농민신문DB



             공사, 4월6일 휴장계획 철회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4. 2. 21


 서울 가락시장 개장일수 축소 방침을 놓고 산지 반발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3차 시범휴업일로 예고한 3월2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출하기가 임박한 산지를 중심으로 걱정이 커지는 형국이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23일 ‘가락도매시장 개장일수 축소 반대 성명’을 통해 “공사는 가락시장 개장일수 축소 운영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력수급 어려움과 고령화 등을 이유로 시범 휴장을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피해는 농가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락시장 중도매인 확대, 순환 근무제 도입 등 자체적인 시장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정가·수의 매매 등 대안 격의 농산물 거래 방법이 성숙될 때까지 현행 주 6일 경매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들어 3월과 4월 두차례 토요일 시범휴업을 예고한 상태였다. 사회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한 지 오래지만 가락시장은 주 6일 근무라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0월6일 ‘가락시장의 주 5일제 시범사업 시행방안’을 통해 모두 4차례 시범휴장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4일과 12월2일 두차례에 걸쳐 가락시장 청과부류 경매를 하지 않았다.

올들어선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산지 관계자로 구성한 협의체를 꾸려 개장일 탄력 운영방안을 검토해왔다. 공사는 그러나 산지 반발이 본격화하자 4월6일 휴장계획에 대해선 이달 20일 전격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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