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원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상임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농민3법’ 제정 의지를 밝히고 있다
농민의길, 기자회견서 밝혀
농민신문 이재효 기자 2024. 2. 16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이 14일 진보당과 함께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농민3법 제정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3법’은 농민의길이 진보당과 함께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법안으로 ▲농민기본법 ▲양곡관리법 ▲필수농자재지원법을 지칭한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전농 의장)는 이날 “농민의 권리를 쟁취하고 국가 책임 농정을 실현하기 위한 ‘농민기본법’,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안’, 생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필수농자재지원법’을 농민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역에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다가오는 총선 국면에 농민의 요구를 정치권에 전달해 국회에서 ‘농민3법’이 통과되는 순간까지 전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농민3법’이 통과되는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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