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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먹거리 온라인 구입액 지난해 40조원 훌쩍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2-06 조회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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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온라인 구입액 지난해 40조원 훌쩍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2. 5


 지난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먹거리를 구입한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대인 227조3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 거래액은 전년보다 3조2251억원 늘어난 29조8690억원으로 조사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14.3% 늘어 10조8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5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100억원가량 늘었다. 2018∼2022년 연평균 21.6% 증가했는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증가폭이 5.7%에 그쳤다. 2023년 농축수산물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보다 19.8% 감소한 109억원으로 나타났다.다만 분기별로 좁혀 보면 지난해 4분기 농축수산물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9%로 회복세를 보였다.

식품분야 온라인쇼핑 거래가 증가한 것은 플랫폼이 다양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존 오픈마켓이나 대형마트뿐 아니라 일부 전통시장도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산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식품분야 해외직구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소비자들은 해외에 나가 그 나라 식품이나 농축산물을 먹어본 경험이 많다”면서 “한국어로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이 편리하게 돼 있어 중장년층도 손쉽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식품을 구입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배송이 오래 걸려 유통·소비 기한을 넘긴 상품이나 하자가 있는 상품을 받더라도 환불·반품이 어려워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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