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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사과·배 물량 3배로…농협, 할인행사 연 220회 연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1-31 |
조회 |
1596 |
첨부파일 |
2024012950075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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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경제지주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326억원을 투입해 설 성수품 물가 잡기에 나선다. 사과·배 공급물량은 3배 가까이 늘리고 할인폭을 키운다. 무·배추도 공급물량을 60% 확대한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무와 배추. 연합뉴스
농협, 설 명절 앞두고 대규모 물가안정 나서
배추 등 성수품 공급량 늘려
상황실 운영…값 동향 파악
전국 하나로마트 통합 판촉
올 600억원 규모 전개 계획
농민신문 김민지 기자 2024. 1. 30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이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가격이 오른 사과·배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설 성수품 공급물량을 늘리는 한편 연중 진행하는 할인행사 규모도 크게 키운다.
농협경제지주는 29일 사과·배 계약재배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늘리고 자체 예산과 정부 할인쿠폰을 포함해 326억원을 투입, 설 성수품 물가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238억원)보다 88억원 늘었다.
또한 연간 220회, 전체 2000억원 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해 상시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차례상 비용 잡아라” 설 성수품 공급 3배 늘리고 예산 326억원 투입=농협은 우선 지난해 이상기후로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른 사과·배 중심으로 설 성수품 가격안정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19일부터 사과·배 계약재배 공급물량을 농협 하나로마트에 풀고 있다.
2월8일까지 공급하는 사과는 1만5000t, 배는 1만4000t에 달한다. 각각 평시 대비 280%·272% 증가한 것이다. 무·배추 공급량도 60%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예산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농협은 자체 예산 198억원에 정부 할인쿠폰 111억원, 과실적립금·품목별자조금 17억원을 더해 모두 326억원을 쓴다. 지난해 추석보다 자체 예산은 46%(62억원), 정부 할인쿠폰은 35%(29억원) 증액했다.
이 가운데 사과·배에 모두 57억원을 배정해 제수용 상품 할인율을 47%까지 끌어올린다. 57억원 중 자체 예산은 27억원, 정부 할인쿠폰은 30억원이다.
또 2월8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컨트롤타워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농축산물 집중 공급과 할인판매 등으로 농민에겐 제값을, 소비자에겐 착한 가격을 제시해 명절 기간 물가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할인행사 ‘더 자주, 더 많이’ 진행=고물가가 장기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간 물가 잡기 계획도 내놨다. 연중 진행되는 전국 하나로마트 할인행사 횟수와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2000억원을 지원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연간 할인행사를 220회 진행한다. 지난해 1775억원, 188회에 비하면 225억원, 32회 늘렸다.
우선 ‘살맛나는 가격행사’ 예산을 지난해보다 43억원 늘려 7회 더 시행한다. 농협은 2022년부터 도매 할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내리는 살맛나는 가격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생산자 수취가를 보전하면서 농협 예산을 투입해 최종 소비자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전국 하나로마트가 참여하는 정기 통합판촉행사 규모도 확대한다. 한달 2∼3회 열리는 이 행사는 시기별 테마에 따라 카드 할인과 쿠폰행사를 시행하는데 지난해보다 50억원 확대해 올해 600억원 규모로 펼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전사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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