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이 지난 27일 성산읍을 방문, 대설·한파에 따른 월동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무 피해현장 점검 후속방안 모색
제주매일 고두성 기자 2024. 1. 28
서귀포시가 최근 제주지역에 불어닥친 대설·한파 피해 복구와 월동채소 가격안정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내습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동안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또 월동무 피해가 큰 성산읍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후속방안을 모색,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창훈 부시장은 지난 27일 성산읍을 방문, 동부농업기술센터 및 성산일출봉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강동만 제주월동무 생산자연합회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가격 안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 운동’으로 공직자, 사회단체에서 4901박스(4400만원)을 신청, 월동채소 과잉생산 및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한 수급조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품목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로 시중가보다 5~2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29일까지 ‘서귀포시in정’ 월동무 소비촉진 특별기획전을 통해 시중가보다 20% 낮은 가격에 월동무를 판매, 27일 현재 805박스가 팔렸다.
특히 월동무 농가 자율감축으로 서귀포시 지역 125.1㏊에 대해 격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창훈 부시장은 “대설·한파 피해 및 월동채소 과잉 생산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작물 피해 신청 기간 안에 피해농가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월동채소 소비촉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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