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1㏊당 소득 6375만원…시설재배 산나물 중 최고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4. 1. 21
곰취가 지난해 시설재배 산나물 가운데 가장 소득이 높은 품목으로 꼽혔다.
산림청이 단기소득임산물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3년 임산물소득조사’를 한 결과, 시설재배 품목 가운데 곰취의 1㏊(3000평)당 소득이 637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취(5377만6000원)·참나물(4544만4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노지재배 품목 중에선 독활의 1㏊당 소득이 2594만4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더덕(2355만3000원)·곰취(2166만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산지재배 품목 중에선 두릅이 1㏊당 소득 1325만9000원으로 최고였다. 그 뒤는 산마늘(1194만6000원)·고사리(978만4000원)가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들을 위한 소득 지원정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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