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눈에 보는 주요 행사]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봄 만끽 전남 구례 벚꽃축제
지방소멸 대응 고향사랑의 날
농민신문 이유리 기자 2023. 12. 31
◆풀뿌리 일꾼 뽑는 주요 선거=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3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투표일은 1월25일이다. 지역 농·축협 조합장 1111명 전원이 전국 조합원을 대표해 투표한다. 조합원 3000명 이상인 농·축협은 1표를 더 행사하는 부가의결권도 처음 도입된다. 이번에 당선된 농협중앙회장은 3월말 취임할 예정이다.
국민의 대표자 300명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일은 4월10일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3월21∼22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다. 재외투표는 3월27일∼4월1일, 사전투표는 4월5∼6일이다.
국내만큼 눈길을 끄는 해외 선거 일정은 11월5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다. 15개 주에서 경선이 열려 최종후보 윤곽을 알 수 있는 3월5일은 ‘슈퍼 화요일’로 불린다.
◆나라 안팎 달굴 세계인 체육 축제=올해는 세계인이 참여하는 체육 축제가 풍성하다. 우선 12일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린다. 본래 개최국은 중국이었지만 2022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최를 포기했다. 이에 개최지는 카타르로 넘어갔고, 무더운 여름을 피해 1월 개최를 확정지었다. 폐막은 2월10일이다.
19일부터는 강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올림피언의 열기가 남은 시설들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청소년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부산에는 2월16∼25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준비돼 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은 7월26일 개막한다. 폐막은 8월11일이다.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은 8월28일∼9월8일까지 개최된다.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센강 등 아름답기로 유명한 파리 명소를 배경으로 치러질 열띤 경기에 기대가 모인다.
11월10∼24일은 세계가 야구로 힘겨루기를 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경쟁하는 2024 WBSC 프리미어12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엔데믹 실감 나는 지역축제 행렬=지역축제의 경쾌한 행렬이 1년 내내 이어진다. 5∼21일 열리는 강원 홍천강꽁꽁축제가 첫 주자다. 추운 겨울 입맛을 돋울 충북 영동곶감축제는 19∼21일 개최된다. 이밖에도 우리 농축산물을 가지고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는 연중 국내 곳곳에서 열린다. 5월 경북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8월 강원 화천토마토축제, 9월 제10회 강원 원주 치악산한우축제, 10월16∼20일 제23회 경기 이천쌀문화축제, 11월 경북 청송사과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계절의 전령을 만날 수 있는 꽃 축제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3월에는 전남 구례 300리 벚꽃축제와 제23회 전남 광양매화축제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4월 제26회 전남 함평나비대축제에서도 꽃향기와 함께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제14회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주목해야 할 농업계 기념일은=기후 위기와 전쟁으로 인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상하면서 농업계 기념일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을 기념하는 ‘농업인의 날’은 11월11일이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10월15일이다. 흙의 소중함을 알리는 ‘흙의 날’은 3월11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고향사랑의 날’은 9월4일이다.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마련된 기념일도 있다. 사슴데이(4월3일), 버섯데이(5월10일), 복숭아데이(7월26일), 쌀의 날(8월18일), 한돈데이(10월1일), 사과데이(〃24일), 한우데이(11월1일), 김치의 날(〃22일), 감귤데이(12월1일)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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