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9월 30일까지 해썹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제조업소에서 제조한 배추김치는 2024년 10월 1일 선적분부터 한국에 수출할 수 없다.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사진=식품저널DB
올 들어 11월까지 수입량의 89% 해썹 적용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3. 12. 21
배추김치를 국내로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제조업소 중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는 2024년 9월 30일까지 인증을 받아야 하며, 기한 내 인증 받지 않은 해외제조업소에서 제조한 배추김치는 2024년 10월 1일 선적분부터 한국에 수출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김치를 국내와 동등한 위생ㆍ안전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입 배추김치에 해썹 의무 적용을 추진한 결과, 전체 배추김치 수입량의 약 89%(올해 1~11월 수입량 기준)로 해썹 적용이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을 제조하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수입식품 해썹 제도를 도입했고, 특히 배추김치에 대해서는 수입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무 적용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전체로 확대, 100%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수입 배추김치 해썹 의무 적용 시점(’21.10.1)을 기준으로 통관단계 수입 배추김치의 부적합율은 의무 적용 전 1년간 0.15%에 비해 의무 적용 이후 2년간 0.03%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는 2023년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3단계 의무 적용 계획에 따라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20개소를 평가, 인증을 완료했다.
또, 2021년과 2022년 해썹을 인증받은 총 15개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ㆍ평가해 모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인증 평가 및 조사ㆍ평가는 배추김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정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와 2021년 9월 체결한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배추김치를 국내로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제조업소 중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는 2024년 9월 30일까지 해썹 인증을 받아야 하며, 기한 내 인증 받지 않은 해외제조업소에서 제조한 배추김치는 2024년 10월 1일 선적분부터 한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식약처는 “내년까지 모든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해썹 의무 적용을 완료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수입식품 사전안전관리를 강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민신문] 중국산 값 올라도 산다...달라진 양파 시장에 국산시세 ‘먹구름’ 
[식품저널] 농식품부 내년 예산 18조3392억...올해보다 9818억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