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이 8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개최된 ‘GAP 인증 확대 공동 선언식’ 행사 후 GAP인증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민신문 최지연 기자 2023. 12. 9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GAP인증이 확산돼야 생산자와 소비자간 농산물에 대한 보다 굳건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GAP인증 농산물은 이력 추적관리뿐만 아니라 농약 사용 등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김 유통소비정책관은 “GAP인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서 국산 농산물을 믿고 계속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조성될 수 있다”며 “농식품부는 GAP 공동 선언의 내용이 무리없이 이어지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1월 도입된 GAP인증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한 제도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산물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등의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한다. GAP 인증은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전국 58개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며,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 비료 및 양분관리, 농약사용 등 12개 기준, 51개 항목을 심사한다. 대상은 축산물을 제외한 국내에서 식용으로 재배되는 모든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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