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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신문] 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돌입…대책상황실 가동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11-14 |
조회 |
1953 |
| 첨부파일 |
231114210533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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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한파 등 재해에 선제적 대응
취약시설 사전점검 보완조치 완료
기상 상황 피해 예방요령 등 전파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3. 11. 14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한파 등으로 인한 겨울철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강수량은 평년(89.0㎜)과 비슷하거나 적고,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경우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고,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설로 인한 비닐하우스·인삼재배시설·축사 등 농업시설 파손과 한파에 따른 농작물 언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10월20일~11월10일 지방자치단체·농협 등과 함께 재해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4600동, 노후 축사 1000여곳을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보온덮개·가온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함께 11월부터 농민과 품목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시설·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 예방 요령을 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는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기상 상황과 예방 요령을 전파한다. 피해 발생 시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해 응급·항구 복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엔 피해우려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SNS, 마을방송, NBS한국농업방송 등 TV 자막방송을 통해 기상 상황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대설·한파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땐 응급 복구를 위해 농진청·지자체·농협 등과 협력해 인력·자재, 현장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또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박나영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장은 “겨울철 재해를 최소화하려면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민들은 비닐하우스·축사의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실천해달라”며 “특히 무·배추 등 월동작물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부직포·짚 등을 미리 준비하고 한파 내습 시 피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하고 농업재해보험 가입농가는 지역농협에도 피해 사실을 빨리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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