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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중국인 보따리상 다시 활개 친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9-20 조회 1542
첨부파일 20230919500259.jpg



         3년7개월만에 카페리 운항 

         9월 입출국객 중 37% 차지 

         농산물 불법 편법 유통 우려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3. 9. 19


 코로나19로 잠잠했던 보따리상들이 영업을 재개해 농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8월11일 인천-중국 칭다오 항로를 시작으로 인천과 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를 잇는 항로가 잇따라 열리며 카페리(국제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경기 평택항에서도 8월11일 평택-웨이하이 항로가 열린 데 이어 평택-옌타이 항로도 재개됐다. 이는 2020년 1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중 간 카페리 운항이 중단된 후 약 3년7개월 만이다.

인천항·평택항 항로가 열리자 농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페리 재개와 함께 다이궁(代工·보따리상)도 귀환했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9월1∼14일 인천항을 통해 입출국한 보따리상 규모는 2374명으로 전체 승객의 37.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보따리상들은 출국 시 한국산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공산품을 중국으로 가져가 팔고, 입국 시 관세가 높은 녹두·팥·참깨 등 중국산 농산물을 면세 한도에 맞춰 통관한 뒤 수집상 등에게 판매해 차익을 거둔다. 이들이 판매한 농산물은 통계에 잡히지 않고 원산지 둔갑 등 불법·편법 유통에 쉽게 노출돼 국내 농업계에서는 이같은 면세 농산물 판매 관행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장은 “페루산 녹두의 무관세 수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산 녹두마저 무관세로 반입된다면 국내 농가들이 이중고에 시달릴 것”이라며 “불법·편법 유통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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