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위해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목록’을 만들고 다국어로 번역해 관련기관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장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체크 리스트) 등이 담긴 자료를 한국어와 영어·네팔어·라오어·몽골어·미얀마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태국어·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한 것이다.
해당 자료는 모두 10분야 8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농업기계 ▲폭염·자외선 ▲응급처치 ▲안전의식 ▲농약 ▲추락·미끄러짐·넘어짐 ▲근골격계질환 ▲시설환경 ▲축사 ▲감염성 질환 관련 안전 수칙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농진청은 해당 자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단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담당 기관 등에 배부했으며,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http://farmer.rda.go.kr) 자료실에 파일도 공개했다.
농진청은 이 자료를 통해 농장주는 농업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없애거나 개선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농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사고 예방 안전 수칙을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최근 농촌에 외국인 고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