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는 올여름 집중호우와 불볕더위 등으로 농산물 작황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추석 성수기 물량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출하자 지원을 위해 국내산 과일 출하장려금을 인상하고 특별운송비도 추가 편성했다.
한국청과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국내산 과일 출하장려금을 33.3% 인상하고 같은 기간 한국청과로 출하하는 출하 차량에 대해 운송비의 5%를 지원한다. 이 기간 신규 출하자도 출하약정을 체결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청과는 이번 지원의 대상 품목이 국내산 과일 전체인 만큼 몇몇 품목에 한하던 과거의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 대책에 비해 더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개설자가 부여하는 목표치 달성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자체적 수급 안정 사업이라는 점에서 생산자와 상생하는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올해 기상재해로 농가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석 명절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수급 안정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며 “어려운 상황에 출하를 준비하는 농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통해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농산물 유통산업의 주체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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