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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김치ㆍ맥주 수입 다시 늘었다...상반기 가공식품 수입량 3%대 증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9-01 조회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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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식약처



           전체 식품 등 수입은 3.9% 감소...농임산물 수입 감소 영향

           식약처, 식품 등 상반기 수입실적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감소세 전환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3. 8. 31
  

 올 상반기 가공식품 수입량은 319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으나, 전체 식품 등 수입(922만톤)은 농임산물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상반기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농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ㆍ포장)은 39만8000여건, 922만톤, 18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건수는 0.4%, 중량은 3.9%, 금액은 1.1%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입실적 감소 원인은 전체 수입물량의 절반 가량(44.4%)을 차지하는 농임산물 수입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8.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군별 수입량은 농임산물(44.4%, 409만톤), 가공식품(34.6%, 319만톤), 축산물(10.3%, 95만톤), 수산물(5.8%, 53만톤), 기구 또는 용기ㆍ포장(2.6%, 24만톤), 식품첨가물(2.3%, 21만톤), 건강기능식품(0.1%, 1만톤) 순으로 많았다.

총 1665품목이 수입됐으며, 중량 기준 수입 상위 10품목은 정제ㆍ가공용 원료, 밀, 옥수수, 대두, 돼지고기, 소고기, 바나나, 김치, 맥주, 과채가공품 순이었다. 이들 10품목의 수입량은 524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56.8%를 차지했다. 

수입 국가는 총 155개국이었으며, 수입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호주로,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수입량 합계는 전체의 47.2%(435만톤)를 차지했다.

매년 전체 수입량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농임산물은 올 상반기에도 품목군별 수입량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8.7%가 감소했으며, 특히 수입량 상위 품목인 옥수수 수입량이 27.9%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수입량은 감소세에 있던 맥주(27.4%↑), 김치(17.3%↑) 수입량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주요 맥주 수입국인 미국ㆍ일본의 수입량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맥주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해 2020년 이후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량 상위 품목인 닭고기 수입량 증가율이 55.1%로 컸는데, 이는 할당관세를 적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산물은 수입량 1위 품목인 명태 수입량 급감(51.8↓)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입량이 농임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다른 품목군에 비해 가장 큰 하락폭(15.1%)을 보였다. 반면,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 오징어 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41.2%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 올 상반기 전체 수산물 수입량의 2.4%(1만톤)가 수입됐으며, 상반기 수산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최근 4년간(’19~’22) 상반기 수입량은 연평균 14.0%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전년 동기보다 9.5% 하락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이번 수입식품 통계 자료가 수입식품 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관련 산업의 제품 분석&#8231연구 및 정부 정책 수립 등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통계를 포함한 수입식품검사연보를 내년 8월께 발간,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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