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급안정을 위해 9월11~27일 국산 과일에 대한 출하장려금을 인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청과의 이번 출하장려금 인상은 거래금액의 0.15%를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국산 과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6개 품목(사과·배·배추·무·밤·대추)으로 한정돼 있던 추석 성수기 수급안정 품목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한국청과는 출하장려금뿐 아니라 출하차량에 대한 특별운송비(운송비의 5%)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는 “올해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가 피해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농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