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이 제주 동부지역 당근 주산지 파종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재배의향 전년비 55.7% 늘어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재남 기자 2023. 8. 8
제주산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수급 안정에 대한 우려와 면적 조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재춘·제주농협)는 파종기를 맞은 제주시 구좌읍 등 동부지역 당근 주산지를 찾아 파종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본부장, 윤민 구좌농협 조합장, 김은섭 (사)제주당근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농가 대부분 파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가 실시한 2023~2024년산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에서 당근 재배면적이 1320ha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재배면적 848ha 대비 55.7%, 평년 1199ha 대비 10.1%가 증가한 수치다.
윤 민 조합장은 “지난해 태풍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제주산 당근 가격이 높았다”며 “올해 제주당근 안정적인 가격지지를 위해서는 농가들의 자발적인 면적 감축 참여와 함께 비상품 당근 출하자제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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