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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관측] 이달 마늘·양파 가격 하락...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 증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8-08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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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 이달 마늘·양파 가격 하락...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 증가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3. 8. 7


 이달의 깐마늘과 양파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동월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나 품위 불확실성의 문제로 변동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무는 다음달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관측센터는 최근 이달(8월)의 관측월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깐마늘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kg당 6800원 내외로 지난해 8550원보단 낮으나 평년 6865원과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업관측센터는 품위 저하품이 증가하고 있고 원활하지 못한 산지 경매상황 등을 감안해 평년보다 생산량 감소에도 가격이 낮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해산 마늘 입고(의향)량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9만3000톤으로 전망된다. 저장성이 낮은 저품위 물량 증가로 입고량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입고가격은 난지형은 kg당 3300원으로 지난해 5100원보다 하락했다.

내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한지형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4426ha고, 난지형은 4.6% 감소한 1만9130ha로 총 2만3556ha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양파, 양배추 등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아 마늘 재배의향면적이 줄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종구용 마늘 가격과 양파 등 대체작목 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이달 양파 가격은 상품 기준 1kg당 지난해 1408원보다 하락한 1300원으로 예측된다. 다만 품위간 가격 차이가 크거나 저장 출하 조절 시 전망치보다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

올해산 양파 입고(의향)량은 62만5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지만 평년 대비 8.8% 감소했다. 평균 입고가격은 kg당 920원으로 지난해 950원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1만8403ha로 이중 조생종은 3054ha이며 중만생종은 1만5349ha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3.3%, 2.1% 증가했다. 다만 아직 영농계획을 세우지 않은 농가도 있어 재배의향면적은 변할 수 있다.

 

#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 지난해보다 증가

배추의 이달 가격은 상품 기준 10kg당 1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김치업체이 노지봄배추 저장 보유물량을 많이 확보해 여름배추 산지출하분 감소에도 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한다먼 전망가격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달의 배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9%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다음달 출하량은 노지봄배추 저장 출하와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전년 대비 2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배추 생산량은 38만5000톤으로 지난해 35만4564톤보다 증가했으며 단수도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그러나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겨울배추도 2.2% 감소할 예정이다. 모두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낮았던 영향으로 추정된다.

무는 여름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24만6804톤으로 예측되고 이달과 다음달의 출하량도 전년 대비 각각 12.3%, 1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달의 무 도매가격도 상품 기준 20kg당 1만6000원 내외로 전년 동월 2만2021원보다 2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일반무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5.9%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겨울무도 2.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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