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70만 달러 흑자,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 달러 달성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3. 8. 6
올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8%, 평년과 비교하면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출량은 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평년과 비교하면 20.0%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미국ㆍ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17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23~’27)’에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한국 김치의 차별화된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4대 전략 9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4대 전략은 △혁신으로 초격차 경쟁력 확보 △수출 활성화 기반 확충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수급 △가치ㆍ소비 확산, 9대 과제는 △종균 개발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 △김치산업 선진화 및 혁신 기반 마련 △현지 맞춤형 상품 다양화ㆍ프리미엄화 △현장 기술 개발 등 수출 경쟁력 제고 △한류 연계 해외시장 확장 △김치 원료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우수 원료 생산 지원 강화 △김치 3-GO 프로젝트 추진 △소비 저변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이다.
현재 27종인 우수 종균을 2027년까지 60종으로 확대 개발하고, 중소 수출업체 종균 보급률을 2022년 18.4%에서 2027년 90%로 확대한다. 기능성 표시 제품ㆍ비건ㆍ저염김치 등 현지 맞춤형 상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수출김치 숙성 지연을 위한 장기유통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김치의 날 제정을 2022년 8개 지역에서 2027년 1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김치 이슈 대응 등을 위한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aT, 세계김치연구소, 김치협회 등 11개 기관 참여)’를 상시 운영해 김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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