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게시판 > 농산물뉴스 |
|
|
|
| |
 |
 |
농협 도농상생 새 모델 탄생
부석농협 출하조절시설 건립에 경기지역 10개 농협 공동투자
도시농협은 경제사업 키워가고 농촌은 재원·판로 확보해 ‘윈윈’
“적극 지원으로 사업 확산 기대”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3. 7. 25
농협이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며 또 한차례 도약에 나섰다. 도시농협들이 공동투자자로 나서 농촌농협의 경제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산지 유통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충남 서산 부석농협(조합장 우상원)과 경기지역 10개 농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경제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공동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도시 농·축협은 경제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촌농협은 시설투자 재원과 함께 안정적 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부석농협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에 도시농협들이 공동투자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은 가격 등락폭이 큰 채소류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농협이 협력해 산지에서 상시 출하·조절이 가능한 저온저장시설과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도시농협들의 사업 참여를 위해 농협경제지주는 올 3∼5월 경기 관내 도시농협 52곳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활동에 나섰고, 그 결과 도시농협 10곳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투자 참여 농협은 경기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 성남농협(〃이형복), 고양 지도농협(〃장순복)·일산농협(〃김진의), 용인 수지농협(〃김필수)·구성농협(〃홍종민)·용인농협(〃김상용)·기흥농협(〃한규혁), 하남 서부농협(〃석상인), 김포농협(〃김명희) 등이다.
도시농협들의 투자는 ‘단순지분 투자방식’으로, 출하조절시설 건립 사업비 중 농협 부담분의 50% 미만 규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 108억원에서 국고보조를 제외한 농협 투자액 38억원 가운데 부석농협이 23억원, 도시농협 10곳이 15억원을 공동투자 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시농협들은 이사회·총회 등 투자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부석농협은 8월 출하조절시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우상원 부석농협 조합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도시농협과 연대를 강화하고 도농상생 사업 추진으로 균형발전에 기여해 향후 많은 농협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도 “이번 협약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상생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촌농협을 도와 협동의 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 참여 농협에 대한 무이자자금 지원과 투자금에 대한 경제사업 실적 인정 등 지원정책을 확대해 이번 사업 모델을 더욱 확산해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번 부석농협 출하조절시설 건립 사업은 다수의 도시농협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
|
 |
|
| |
|
|
|
|
|
|
|
[농수축산신문] [사람과 사람] 김찬겸 대아청과 영업1팀 차장 
[한국농업신문] 온라인 도매시장, 품질, 하자처리 명확한 기준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