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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상추, 폭우 이후 반입량 3분의 1 줄어 초강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25 조회 1792
첨부파일 20230724500684.jpg



           평년대비 4.8배 높은값 거래


                                                                  농민신문  최지연 기자  2023. 7. 24


 상추값이 초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추포기찹이 4㎏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12만6069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5만4874원)보다 2.3배, 평년 7월(2만6255원)보다 4.8배 높은 값이다.

주요인은 물량 감소로 풀이된다. 반입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지역에 14∼16일 내린 폭우로 시설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실제로 24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46.07t으로, 폭우가 내리기 전(1∼13일) 일평균 반입량 68.7t보다 32.9% 감소했다.

시세는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오정민 서울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주산지에서 기존 물량을 회복하는 데 최소 2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땅이 마른 후 파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수급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 등급의 가격은 평년에 견줘 강세가 두드러지고, 품위별 가격 편차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심평기 한국청과 경매사는 “지방 도매시장에서도 상추 조달이 어려워 가락시장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상추를 지방 시장까지 공급하는 상황이다보니 시세가 전체적으로 견조하며 품위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추값 초강세는 조만간 수그러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곽종훈 동화청과 채소3팀 부장은 “식자재 납품 계약 등 고정 수요 때문에 강세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지금과 같은 고가 흐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머지않아 알배추 등으로 수요가 옮겨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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