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 농업기계화 추진 과제 발표
일시적 인력수요 많은 마늘·양파부터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농업인신문 정우철 기자 2023. 7. 21
농림축산식품부가 제9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과 관련해 지난 6월 2023년도 추진과제를 공고했다. 추진과제는 제9차 기본계획을 근거로 5년간 추진(2022~2026)되는데,‘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화’를 달성하는데 있다.
올해 시행계획은 추진목표인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 △자율주행 2단계→4단계 개발, 전기·수소 농기계 개발·보급 △농기계 신고제 도입 및 사고 예방 △정비 인력 양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과제가 세부적으로 추진된다.
밭농업기계화 기계화율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으로는, 국내 밭 면적은 753천ha으로 전체 경지면적(1,528)의 49.3% 수준(2022년)이며, 지난 20년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농업 난제로 여기지는 밭농업기계화를 위해 속도를 내야할 듯하다.
기계화율은 논 농업의 경우 기계화 완성단계(99.3)인 반면 밭농업은 63.3% 수준으로, 특히 파종·정식·수확 단계의 기계화율 제고가 필요하다.
추진 방향으로, 농작업 단계별 농기계가 개발되고 일시 인력수요가 많은 마늘·양파부터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을 추진하고 기계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추진실적을 보면 지난해 4개 지자체를 발굴하여 참여 농민 중심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계화 기술 교육 등 밭농업 기계화(총 461ha 양파(235ha, 무안군 160, 함양군 75), 마늘(226ha 창녕군 120, 영천시 106))를 추진했다.
올해 목표는 밭농업기계화 지원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지자체가 추진 의지가 있고, 농업인 관심이 높은 지역 2개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식·수확기 등 임대농기계 구입비, 농기계 관리 및 기계화 기반 조성비(양파 육묘하우스, 육묘 트레이, 마늘 쪽분리기, 톤백, 파렛트 등 기계화 필요 장비), 생산자 조직화·규모화를 위한 교육·홍보지를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 대상은 지역 농협, 주산지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하고, 단체 장기임대를 통해 이용효율을 제고한다.
예산 및 규모는 올해 6개 지자체(마늘 2개소, 양파 4개소), 50여억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별 평균 8.3억 원 수준을 지원하되 지자체 추진 면적·필요 농기계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추진 일정은 참여 지자체 확정 및 보조금 교부, 지자체 농기계 구입·임대 등을 통해 우수 자지체를 육성하고 밭농업 기계화를 확산한다. 추진내용은 1분기에는 참여지자체 확정·보조금 교부·점검회의, 2분기에는 구입기종 확정·지자체 농기계구입·점검회의, 3분기에는 농업인교육·기계화 애로 청취, 4분기에는 2024년도 참여 자자체 발굴·추진실적 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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