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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부산 반여시장 시설 열악...‘중도매인 대책’ 호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21 조회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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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 농산물 대기시간도 길어 ‘저급 품질’ 전락 사례 많아


                                                                 농업인신문  위계욱 기자  2023. 7. 21


 “농업인들이 피와 땀으로 재배한 농산물이 찜통 더위에 버텨내지 못하고 썩어 나갑니다. 농업인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출하했지만 경매 대기시간동안 저급 품위로 전락해 제값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들이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매시장의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농업인들은 물론이고 종사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중도매인들은 “반여시장은 개장 당시부터 구조적인 문제로 6~9월까지 경매장 온도가 40도 내외로 더위에 약한 채소류가 뜨거운 열기로 버텨내지 못해 여름철이면 쓰레기 처리장은 과도한 처리 물량으로 혼잡 그 자체이다” 면서 “더 큰 문제는 열악한 도매시장 시설과 여건을 고스란히 감내해야하는 중도매인들이다” 고 주장했다.

중도매인들은 “뜨거운 열기에 흙먼지, 매연 등 최악의 여건에서 버티고 자리를 지켜야 하는 현실에 영업장에서 쓰러져가는 중도매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 면서 “오죽했으면 개장부터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하는 중도매인이 20%가 안된다” 고 토로했다. 

특히 중도매인들은 “시설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수도 없이 외쳤지만 ‘이전한다’ , ‘시설 현대화한다’ 라는 답변만 들릴 뿐 현실적인 개선은 그 어떤 것도 없다” 면서 “공영도매시장의 제역할은 온데 간데 없고 오늘을 버티기 위해 이를 악물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처참하다”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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