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호우피해 3만1065㏊...가축 69만2500마리 폐사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3. 7. 18
1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이 3만106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축 폐사마릿수는 69만마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3만319.1㏊ ▲낙과 86.4㏊ ▲농경지 유실·매몰 659.2㏊ 등 모두 3만1064.7㏊에 대한 피해가 접수됐다.
작목별 침수 피해면적은 벼 2만2314.6㏊, 콩 5260.2㏊, 수박 403.6㏊, 멜론 322.2㏊, 사과 169.7㏊, 참깨·고추·호박·상추 등 1848.8㏊로 집계됐다. 낙과 피해면적은 복숭아 26.2㏊, 사과·배·자두 등 6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농작물 피해면적이 1만4572.3㏊로 가장 컸다. 충남(1만329.7㏊), 충북(2571.5㏊), 경북(2160.7㏊), 전남(1195.5㏊)이 뒤를 이었다.
가축 폐사마릿수는 69만2500마리에 달했다. 닭 64만4000마리, 오리 4만5000마리, 돼지 3200마리, 소 300마리가 폐사했다.
시설 파손 피해는 축사 29.9㏊, 비닐하우스 4.0㏊, 인삼시설 1.0㏊, 창고 0.1㏊ 등 모두 35.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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