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장마 시작...20일까지 계속
농업인신문 방종필 기자 2023. 7. 14
13일 현재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달 20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장엔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16~17일엔 전국, 18일엔 중부지방, 19일엔 충청과 남부지방, 20일엔 전남·경남·제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1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한반도 주변에 머물 가능성이 적지 않아 장맛비가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되는 등 피해가 누적된 상황인만큼 추가적인 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점검회의를 열고“장마철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약 190ha의 농지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현재 전남, 경북, 경기, 충남 등에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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