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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O에 따르면, 6월 설탕 가격지수는 152.2포인트로, 전월 157.2포인트보다 3.2% 하락했다. 사진=픽사베이
FAO, 육류는 전월 수준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3. 7. 10
FAO, 육류는 전월 수준
FAO에 따르면, 6월 설탕 가격지수는 152.2포인트로, 전월 157.2포인트보다 3.2% 하락했다. 사진=픽사베이
FAO에 따르면, 6월 설탕 가격지수는 152.2포인트로, 전월 157.2포인트보다 3.2% 하락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22.3포인트로, 전월 124.0포인트보다 1.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품목군별로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고, 설탕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육류 가격은 전월과 거의 동일했다.
6월 곡물 가격지수는 126.6포인트로, 전월 129.3포인트보다 2.1% 하락했다. 국제 밀 가격은 북반구에서 밀 수확이 개시되면서 하락했다. 러시아의 다량의 밀 재고와 수출세 인하, 미국의 작황 개선도 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증가했고, 미국 주요 옥수수 산지의 가뭄이 6월 말에 다소 해갈되면서 국제 가격이 내렸다. 국제 쌀 가격은 인디카(장립종) 쌀 수요 감소, 파키스탄 쌀 수출 확대 정책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6월 유지류 가격지수는 115.8포인트로, 전월 118.7포인트보다 2.4% 하락했다. 팜유와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두유와 유채씨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 평균 유지류 가격을 하락시켰다. 팜유는 주요 국가의 일시적 생산 증가와 국제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내렸다. 해바라기씨유 역시 세계적으로 수출 가능 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내렸다. 대두씨유는 미국 주요 산지 가뭄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유채씨유도 캐나다와 유럽 일부 지역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
6월 육류 가격지수는 117.9포인트로, 전월 117.7포인트보다 0.1% 상승했다. 가금육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공급량 저조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가격이 올랐으며, 돼지고기는 유럽연합 등 주요 생산지역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소고기는 특히 호주에서 수출 가능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렸다.
6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8포인트로, 전월 117.8포인트보다 0.8% 하락했다. 치즈는 특히 서유럽에서 우유 생산이 증가되는 시기이나 소매용 판매는 정체됨에 따라 수출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렸다. 전지분유 가격은 북아시아의 수입 저조와 뉴질랜드 등의 공급 증가가 맞물려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버터는 중동 지역 현물 거래 수요 증가, 서유럽 가정용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이 상승했다. 탈지분유도 서유럽의 생산량 감소 시기를 앞두고 미리 단기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입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6월 설탕 가격지수는 152.2포인트로, 전월 157.2포인트보다 3.2% 하락했다.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이 원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 2위 설탕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엘니뇨 영향,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 우려가 남아있어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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