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본부장, 박수진 실장
여성 최초 1급 기관장에 김정희 실장 임명
40대 박수진 국장도 식량정책실장으로 승진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2023. 7. 10
농식품부 내 고위직을 시작으로 유리천장에 균열 생기고 있어 앞으로 여성공무원 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농식품부 내 실장급 5개 직위 중 2개 직위에 여성 고위공무원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농업 기관 최초로 1급 기관장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으며,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농식품부 주요 인사 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김 검역본부장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기획력, 조직관리 능력 및 방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행정전문가 임용을 통해 검역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함께 승진된 박수진 농업정책관도 농식품부 내 여성 공무원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식량안보 강화와 원활한 농축산물 생산ߵ유통 기능 조성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에 최적화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대 기수로서 역할과 능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주 차관인사에 이어 국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실장급 인사를 발 빠르게 단행했으며, 특히, 그동안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통해 역량을 갖춘 여성관리자를 육성하고 배치하는 균형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이다.
농식품부는 실장급 인사에 이어 성과와 업무평가 등을 통해 조직혁신 차원의 후속 인사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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