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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저온·우박 피해로 명절 과일 수급불안...농식품부, 대책 TF 가동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07 조회 1308
첨부파일 20230706500362.jpg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오른쪽 두번째)이 ‘과수 성수품 수급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과수 성수품 수급대응 관계기관 회의 열어

        7~9월 TF서 과수 수급 추진현황 등 점검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3. 7. 6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과수농가에 발생한 저온·서리·우박 피해로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에 대비해 5일 ‘과수 성수품 수급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배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 0.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3월부터 이어진 저온·서리·우박 피해로 주요 과일의 착과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석 명절부터 과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과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명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 청주의 농경연 농업관측세종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요 과수 품목농협과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협경제지주·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형유통업체·도매법인·중도매인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일 수급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 ▲과수 수급 추진 현황 및 향후 준비계획 ▲과수 수급 관련 협조·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회의를 통해 추석을 3개월가량 앞둔 이달부터 9월까지 과일 수급대응 TF를 격주로 가동하기로 했다. TF는 회의에 참석한 과수 수급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도매·소매·계약재배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TF는 ▲과수 수급 추진 현황과 준비계획 등 점검 ▲기관간 협조사항 논의 ▲산지 동향 등 수급 여건 공유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 규격 소포장화와 추석 선물세트 구성, 과수 공급 물량 등 기관별 추진 현황·계획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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